이런 곳에
스시집이?!
위치 및 영업시간
영업시간
월~금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토, 일 11:00-22:00
오늘은 신논현역과 강남역 중간에 위치한 강남역 고메스시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가격은 착하지만 맛은 착하지 않은 그런 스시 맛집으로 대부분 강남역에는 값 비싼 스시집 또는 비교적 저렴하면서 가성비 좋은 곳 두 곳으로 나뉘는데 오늘 방문한 고메스시는 이 두가지 모두를 잡은 스시 맛집입니다.
2호선, 신분당선 강남역 11번 출구로 내려 도보 10분 정도 걸으면 고메스시에 도착합니다.
거리적으로 멀지도 교통편이 나쁘지도 않아 편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신논현역에서 내려 도보 10~1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하기에 좋습니다.
외부
대부분 스시집은 1층에 위치해 있기 마련인데 이곳은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생각보다 눈에 띄지 않고 걷다가 무심결에 고개를 들면 보이는 느낌입니다. 재밌는 점이 아래 지하에는 펍이 있어 상반되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부
가게 내부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놀랬습니다. 사실 2층에 위치해 있고 눈에 띄는 곳도 아니기에 당연히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많은 손님들이 계셨고 맛집이라는 느낌 또한 들었습니다.
협소한 내부지만 테이블이 배치를 잘해둬서 꽤 많은 사람들이 앉을 수 있었고 바 테이블도 있어 혼자 밥 먹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메뉴판
메뉴판을 미쳐 다 못 찍어서 포스팅에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고메초밥세트(12pcs+우동+튀김)=13000원(광어3, 계절활어3, 연어3, 아까미1, 장새우1, 소고기1)
고메스페셜초밥세트(12pcs+우동+튀김)=15000원(광어3, 계절활어3, 연어뱃살2, 참치뱃살 2, 소고기1, 장어1)
모둠초밥세트(12pcs+우동+튀김)=10000원(광어2, 계절활어3, 연어3, 초새우2, 계란2)
런치특선초밥세트(12pcs+우동+)=8500원(광어3, 계절활어2, 연어4, 초새우2, 계란2)은 평일 11:00-3:30,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입니다. 그리고 회덮밥, 연어덮밥, 장어덮밥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늘 지인과 방문해 총 2명인 저희는
고메초밥세트 2인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음식
주문한 초밥이 나왔는데 회는 아주 싱싱하고 빛깔이 좋았지만 솔직히 회전초밥집을 자주 가는 저와 지인은 딱 보자마자 양이 적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초밥의 크기 자체가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작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제일 중요한 건 맛 아닐까요? 근데 세상에 회가 너무 싱싱해서 그런지 쫄깃하고 고소하더라고요. 다만 진짜 아쉬운 점은 밥에 간이 너무 세서 조금 약했더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회도 싱싱하고 쫄깃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먹다 보니 처음 생각했을 때와 달리 배가 금방 차서 그런지 양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초밥을 먹다 보면 어느새 미니가락국수가 나오는데 이게 진짜 진국입니다. 국물의 진한 맛이 너무 좋아서 문뜩 초밥 말고 우동만 먹고 있는 저희를 발견했습니다. 그 정도로 미니우동이라고 하기에는 깊은 맛이 났고 정말 고급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솔직히 우동만 먹으러도 갈 의향이 있을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면은 쫄깃하면서 탱글거리고 국물은 진하고 우동의 정석 같은 느낌입니다.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새우튀김인데 다른 곳은 세트 메뉴에 포함된 튀김은 대부분 튀김옷이 정말 두꺼워서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이곳은 튀김옷도 정말 얇고 새우도 오동통해서 먹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스에 별 그려서 주신게 귀엽지 않나요? 모든 면에서 많이 신경 쓰신 거 같아 대접받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화장실
화장실은 내부에 위치해 있어 편하게 다닐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총평
회도 싱싱하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진한 우동의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새우튀김에 튀김옷은 얇고 새우는 통통해서 좋았습니다.
혼밥 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다만, 밥에 간이 세서 아쉬웠습니다.
재방문의사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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