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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맛집

을지로3가역 [빽돈] 돼지고기 특수부위 이게 맞아?

by 세끼 2023. 7. 3.
돼지고기에서
소고기 맛이 나는 맛집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00-23:10
라스트오더(22:40)


 
을지로 흔히 힙지로라고 하는 트렌디한 돼지고기 특수부위 전문점으로 대성한 을지로3가역 빽돈을 방문!

입구

2호선, 3호선 을지로3가역 9번 출구로 내려 바로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 도보 3~5분 정도면 도착한다.
역세권도 이런 역세권이 없을 정도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길을 찾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라도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다. 
가게 입구와 간판에서 부터 힙지로라는 이름에 걸맞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찾기 쉽게, 이해하기 쉽게 입간판이 준비되어 있고 지나가다 메뉴가 궁금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메뉴판도 붙어 있고 입간판에 영문으로 적혀있어 외국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해 두었다.
내국인, 외국인 모두를 위하며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런 점에서 센스를 찾을 수 있었다.

내부

가게 내부도 힙하고 요즘 트렌드에 맞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 고깃집이지만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단점은 좌석이다.
가게 내부가 생각보다 협소해서 자석은 그렇게 많지 않아 주변 소음에 다소 시끄러웠다.
 그리고 가게가 협소해서 너무 더웠다...
지금 같은 날씨에 에어컨을 켜두셨지만 주변의 열기로 더위에 고기를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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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일단 가격은 특쉬부위치 고는 높지 않았다.
그리고 메뉴판을 보면 판매하고 잇는 특수부위가 어떤 것인지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어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아주 유용했다.
또한, 세트 구성이 3종류가 인수에 맞게 주문할 수 있어 편리했다.
우리는 2명이 방문해서
종합세트 2인
더티폭탄계란찜
빽돈냉면
얼그레이하이볼 1잔
제로콜라
이렇게 주문했다.

기본 셋팅과 추가한 쌈장

기본 반찬으로 무생채, 콩나물무침, 양파장아찌, 김치, 상추파절이, 소금, 와사비, 특제소스로 구성되어 있다.
대체적으로 필요한 것들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느낌이 들고 반찬들이 정갈하게 나와서 보기 좋았다.

종합 세트(2인)

처음 고기가 준비되어 나왔을 때 생각보다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당황했다.
잘 드시는 분들이라면 넉넉하게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종합세트 2인은 꽃살, 뽈살, 뽈항정, 꼬들살, 새송이버섯 1개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고기의 광택은 붉은빛의 아주 신선해 보였다.
새송이버섯은 즙이 빠지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포일에 감싸서 나왔다.
소비자 입장에서 음식에 신경을 많이 쓴 거 같아 만족스러웠다.
직원분께서 부위에 대한 설명과 고기 굽는 순서를 설명해 주셨는데 꽃살, 뽈살, 뽈항정, 꼬들살 이 순서로 구워 먹으면 되고 새송이버섯은 바로 올려 중간중간 뒤집어가며 15분 정도 구운 후 먹으면 된다고 하셨다.

꽃살

꽃살은 먹는 순간 '혹시 잘 못 나왔나?'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돼지고기가 아니라 소고기라고 해도 될 만큼의 맛이 났다.
돼지고기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고소하고 고급스러운 맛이 났다.

뽈살, 뽈항정, 꼬들살

성격 급한 우리는 한 번에 다 굽기 시작했다.
근데 숯이 얼마나 좋은지 화려도 좋고 냄새가 진하게 나서 고기에 아주 잘 입혀져 돼지고기를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줬다.

뽈살, 뽈항정, 꼬들살

우선 전체적인 고기의 맛은 고급스러웠다.
돼지고기가 아닌 소고기를 먹는 듯한 맛을 주었고 뽈살, 뽈항정, 꼬들살 이 부위들의 공통점은 정말 쫄깃해서 식감이 좋았다.
다만 정말 맛있었지만 부위마다 다른 건 느끼지 못해 이 점이 아쉬웠다.

꼬들살과 상추파절임, 뽈살과 특제소소

이곳에 기본적인 세팅에 쌈장이 없다.
그래서 특제소스에 찍어 먹는데 특제소스의 맛은 그냥 간장에 단맛, 감칠맛을 섞은 그런 특별하지 않은 맛이어서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상추파절임이 있는 이유가 있다는 걸 알았다.
고기의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있다는 걸 깨달았다.
모든 반찬은 특별한 맛은 없으나 고기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쌈장

쌈장이 필요하신 분들은 따로 직원분께 요청하면 주시니 참고!
(정말 절실하게 필요했다.)

새송이버섯

직원분께서 중간중간 새송이버섯을 확인해 주셔서 그 점 또한 좋았다.
하지만 확인만 해주시고 자르는 건 우리의 몫이다.
그렇지만 새송이버섯의 채즙이 살아있고 쫄깃해서 맛있다.

더티폭탄계란찜

고기를 굽다 보니 중간에 나왔는데 정말 이름 값하는 메뉴인 거 같다.
신선이 집중되는 그런 비주얼이고 산처럼 올라와서 엄청 컸다.
제일 중요한 맛은 계란찜이 푸딩처럼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
그리고 위에 뿌려진 소스는 xx드랍 소스 맛이 났다.
그리고 치즈가 살짝 들어가서 고소하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게 먹은 메뉴 중 하나이다.
이곳에 간다면 더티폭탄계란찜은 추천 강추한다.

얼그레이하이볼

그리고 얼그레이하이볼 또한 너~무 맛있어서 과음할 뻔했다.
달달한 하이볼이 음식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해 줘서 과음할 뻔했다.
하이볼 또한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빽돈 냉면

마지막으로 냉면이 빠지면 섭섭하지 않은가?
냉면도 면은 쫄깃하고 달달한 육수 맛이 일품이지만 어디서나 흔하게 맛볼 수 있는 그런 맛이었다.

외부 화장실

마지막으로 내가 제일 충격받은 지점이 여기다.
여기는 빽돈 밖으로 나가면 있는 화장실인데 이곳은 어느 건물 안에 위치해 있는 것이 아니라 골목에 지나가는 길에 있다.
고로 길을 지나던 사람이 내가 화장실에 가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소리다.
그리고 차마 내부는 찍지 못했다.
이유는 단칸에 찍고 싶지도 찍을 수도 없는 그런 좋지 않은 화장실이기 때문이다.
빽돈을 방문할 땐 화장실은 따로 들리고 방문하는 것을 강추한다.
 


총평

 전체적인 음식의 맛은 일품이었다.
돼지고기 특수부위를 가볍게 시작하기 좋은 곳이다.
다만, 가게가 너무 협소해서 다소 불편할 수 있고 여름에 가면 덥고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외부에 위치한 화장실은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유한다.
방문 전 꼭 화장실을 들렀다 오는 걸 추천!
 

재방문의사  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