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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맛집

신도림역 [구씨네 매운집 본점] 빨간 맛 궁금해 허니? 닭발과 찹쌀계란죽 맛집!

by 세끼 2023. 7. 8.
매운 닭발과 
찹쌀계란죽이
맛집을 평정한다.

 

위치 및 영업시간 

영업시간
월~목 17:00-02:00
라스트오더(01:30)
금, 토 17:00-03:00
라스트오더(02:30)
일 17:00-01:00
라스트오더(12:00)


지인이 추천한 매운 닭발 맛집이자 찹쌀계란죽이라는 신세계를 느낄 수 있는 신도림역 구씨네 매운 집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기분이 안 좋을 때, 짜증 나고 열받을 때 방문하면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가는 맛있는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매운 걸 잘 드시고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너무 추천하는 곳입니다.


가는 길

가는 길

1호선, 2호선 신도림역 3번 출구 또는 이마트 지하 길로 나와 도보 10-15분 정도 걸으면 구씨네 매운 집에 도착합니다.
역에서 너무 멀지 않고 신도림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어 불편함 없이 찾아갈 수 있습니다.

외부

입구

입구는 딱 포장마차 느낌으로 술맛 나는 집이고 찐맛집 느낌이 물씬 나는 곳입니다.
이곳은 식사도 가능하지만 지인들과 술 찐하게 마시기 좋은 공가입니다.
그리고 입구에 포스터가 붙여있는데 지인분들 가게도 같이 홍보하며 다 같이 열심히 장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내부

내부

구옥을 개조한 구조로 가장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카운터와 조리하는 곳에 협소한 테이블이 있는 공간과 벽으로 아예 분리가 되어 있는 방의 형식을 갖춘 곳과 야외 테이블까지 총 세 가지의 테이블 배치로 다 다른 느낌에서 즐길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야외는 포장마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플라스틱 테이블로 되어 있으며 알록달록 전구를 더해 감성 있어서 좋았습니다. 

메뉴판

메뉴판

메뉴판은 테이블마다 쓰여 있어 따로 메뉴판을 주시지 않지만 테이블마다 주문패드가 부착되어 있어서 편하게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패드에 사진들이 부착되어 있고 오히려 사장님과 자주 마주치는 일이 없어 지인과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술을 많이 마실 수 있을 거 같던 점이 주력 메뉴가 중심을 잡고 있으며 주변 사이드 메뉴도 다양해서 질리지 않고 계속 다양한 음식에 술을 마실 수 있어 아차 싶었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매운 음식이 주로 있지만 맵지 않은 메뉴도 있어 이 점을 참고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메뉴는 가장 많이 주문하신다는

준표닭발(무뼈직화구이)+계란죽 세트 1단계
날치알주먹밥
닭똥집튀김

워낙 1단계도 맵다는 평이 많아서 매운 메뉴와 맵지 않은 메뉴를 같이 주문했습니다.

음식

기본안주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기본 안주로 국민 뻥튀기를 주셨는데 한번 먹으면 끊을 수 없어 빨리 음식 나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닭발


닭발을 주문하면 치킨무도 함께 나오는데 치킨무가 있어 덜 맵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주문한 닭발이 나오기도 전에 매운 냄새가 당황스러웠는데 음식이 나오니 매운 냄새가 확 올라와서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진짜 한 입 먹는 순간 이거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그런 매운맛이었습니다. 1단계인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이 맵고 불닭볶음면보다 더 매운맛입니다. 근데 입에서는 불이 나는데 쫄깃한 식감과 은은한 불향 때문에 멈출 수 없었습니다.
이럴 때 치킨무를 한 번씩 먹어주면 맛의 조화도 좋고 입도 진정시켜 줄 수 있습니다.

찹쌀계란죽, 날치알주먹밥

그리고 매울 때 주먹밥과 찹쌀 계란죽을 먹어주면 진정이 됩니다.
진짜 이곳을 방문하게 된다면 찹쌀 계란 죽은 꼭 드셔야 합니다. 맛이 처음 접하는 맛이고 식감은 수프와 비슷하지만 중간중간 계란이 씹혀 고소해 계속 손이 가는 중독성 강한 맛이었습니다.

닭발(마요네즈)

닭발 맛있게 먹는 먹조합으로 마요네즈에 찍어 먹으면 고소함을 더 느낄 수 있고 주먹밥에 닭발과 마요네즈를 찍어 먹으면 맛의 극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닭똥찜튀김

닭발이 매워 추가한 닭똥찜튀김의 맛은 깻잎 반죽에 튀긴 거 같지만 향은 하나도 나지 않고 튀김도 바삭하지 않아 다시는 안 시킬 거 같습니다. 특별한 맛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평균 이하의 식감과 맛이었습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이 이 점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었는데 마지막 음식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화장실

화장실은 밖으로 나가면 위치해 있는데 노후가 됐고 무서워서 혼자 가시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정말 대도록이면 이용하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음식의 맛과 인테리어도 중요하지만 술을 마시다, 밥을 먹다가, 옷에 뭔가 흘렸을 경우 들릴 수 있는 곳인데 전체적으로 다 좋다 하더라도 화장실이 불편하다면 다시 방문하기 꺼려지기에 화장실까지 맛집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으로 인해 화장실 또한 블로그에 올리는 이유입니다.


총평

스트레스 풀고 싶은 날, 술이 당기는 날, 매운 게 먹고 싶은 날 추천합니다.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찹쌀 계란죽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지인들과 술 한잔 기울이기 좋은 곳입니다.

다만, 1단계도 불닭볶음면보다 매울 수 있는 점을 참고하세요.
화장실이 좋지 못해 불편한 점을 참고하세요.
닭통찜튀김은 주문하시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재방문의사  90%

 

★★★★☆